국민의힘 안기영 양주당협위원장이 5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안기영, 전환기 양주의 새 길을 열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3시부터 진행됐으며 누적 2,000여 명의 지지자가 찾아온 것으로 안 위원장 측은 추산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전 국토부장관, 국민의힘 송석준 경기도당 위원장, 김학용 국회의원, 국민의힘 김재원 전 최고위원이 영상 축사를 보내줬다.
또 국내 최초 팝페라가수이자 성악가 강마루 재단법인 한국예술문화재단 이사장이 축가를 불러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윤창철 양주시의장과 김성수 전 국회의원, 현삼식 전 양주시장, 이규택 전 국회의원, 최봉실 정경청포럼 상임대표가 축사를 했다.
'안기영, 전환기 양주의 새 길을 열다'는 지난 4년간 당협위원장으로 겪었던 경험과 시의 문제점 앞으로의 발전 청사진 등이 담겨 있는 첫 번째 저서다.
그는 이 저서를 통해 난개발과 저성장, 동서 간 격차, 청렴도 문제, 산업기반 시설 부재, 교통 기반 시설 부족, 주민 간의 갈등 등 한 국가가 겪고 있을 법한 총체적 문제가 집약된 양주시의 문제점을 '정치'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비전과 전략 부재의 양주시 정치와 빌공자 공약이 되고 있는 선출직들의 허언에 대해 지적하면서 거짓말하지 않는 정치인, 구체적 실행능력을 보여주는 정치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안 위장은 도시기반 시설이 전무한 회전신도시 문제해결을 위해 LH 서울사무소에서의 7시간 점거 농성을 했던 일화와 물류창고 인허가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옥정신도시 문제 등에 대해 진단하고 해법까지 제시했다.
또 수천 억 예산을 확보하고도 공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던 평화로 확포장 착공을 이끌어 냈던 일화, 7호선 조기 착공을 위한 노력 등 원외 위원장의 한계상황 속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투쟁했던 뒷 이야기 등을 담아냈다.
그러면서 보수당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디즈데일리의 신교도 자본주의 사상을 태동시킨 막스 베버의 정치철학, 논어와 다산 정약용으로 대표되는 실학과 애민사상 등을 녹여낸 자신의 정치철학을 심도 있게 소개했다.
그는 '걸어온 길'을 통해 자신의 성장기를 솔직하게 소개했다.
시골마을 4남 3녀 중 4남으로 태어나 4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와 농사를 지으며 가게를 꾸렸던 가난했던 어릴 적 이야기.
소설가의 꿈을 키워던 중고등학교 시절, 민주화 운동으로 청춘을 불태웠던 대학시절 고뇌와 경험 그리고 특공대에서의 군생활, 대학 졸업 후 황낙주 국회의장 보좌관으로 사회 첫발을 내디뎠던 경험이 진솔하게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의원 재선과 한국환경공단 경영지원본부장, 김성수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LF 스퀘어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유치 등의 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자신의 저서를 통해 안 위원장은 "내게 정치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양주시가 새롭게 발전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야 하며 그것이 나의 삶이고 의미이기에 한다"라며 "양주가 발전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은 진실을 보지 않는 것이고, 시민의식을 마비시키는 일로 객관적이고 보편성을 가지고 바라보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아침에 눈을 뜨면서 밤늦게 잠들기까지 양주를 생각한다"라고 뜨거운 양주사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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