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자원봉사센터는 세월호 침몰과 관련하여 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한다.

지난 4월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 수습이 장기화됨에 따라 현장 자원봉사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가운데 마련된 이번 봉사활동은 오는 7월 17일부터 18일까지 진도실내체육관과 팽목항 일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봉사활동 주요 내용은 오전 8시 30분 양주시청에 집결하여 진도로 출발, 역할분담을 통해 실종자 가족과 현장에서 수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대원들을 위한 식사 준비 및 배식과 주변 환경정리를 실시하게 된다.

자원봉사 인원은 총 30명을 모집하여 진도실내체육관에 20명, 팽목항에 10명을 배치할 예정이며 취침은 실내체육관 또는 현장에 설치된 몽골텐트에서 숙박, 18일 오후 2시 진도에서 시청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최근 국민 모두를 슬픔에 잠기게 한 세월호 사고 관련 수습이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금이나마 슬픔을 나누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이번 자원봉사활동을 마련했으니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세월호 자원봉사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양주시자원봉사센터(031-8082-4125)로 문의하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설명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