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 역사를 집대성한 '의정부시사'가 27일 출판기념회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됐다.

의정부시와 의정부문화원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제작에 들어간 '의정부시사' 출판기념회는 컨벤션센터 17층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새정치 김민철 의정부을지역위원장, 권재형·정선희 시의원 당선자를 비롯해 관계자와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부시에서는 시승격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지난 2년간의 편찬과정을 거쳐 의정부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한 '의정부시사'는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의 역사와 문화, 정치·행정·사회 등 전 분야에 걸친 발전상과 변천사 담고 있다.

이번 편찬사업은 향토문화발전과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지난 2012년 3월 의정부시시사편찬위원회를 구성하고, 편찬을 위한 자료수집과 조사 연구, 집필위원 선정, 원고의 심사 등의 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전제 8권으로 제작된 '시사'는 제1권에서 의정부의 생활공간, 제2권에서 매성, 양주, 의정부로의 변천, 제3권 의정부의 현대생활, 제4권 의정부의 마을과 민속, 제5권 의정부주민의 삶과 생활, 제6권 역사향기 깃든 의정부, 제7권 자료로 살펴본 의정부, 제8권 사진으로 읽는 의정부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CD타이틀을 만들어 배포하고 있으며 시민들은 도서관 및 의정부시사 홈페이지(ujbsisa.or.kr)를 통해 컴퓨터 및 스마트폰 등의 모바일기기를 통해 자유롭게 열람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축사에서 "2년간의 작업을 통하여 발전상과 변천사를 정리했다"며 "그동안 작업에 참여해 주신 집필진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안 시장은 이어 "잘사는 의정부를 만들어 후세에 부끄럽지 않을 새로운 역사를 써가자"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