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분단의 상징 DMZ에 평화메세지 전달과 생태자원에 대한 국제사회 관심을 촉발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지난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및 환경부가 주최하는 람사르총회 개최기념 DMZ보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23·24 양일 동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DMZ 컨퍼런스는 비무장지대의 평화적이고 지속가능한 이용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지지여론 조성 및 외국의 평화공원 추진 경험을 배우기 위해 국제연대를 통한 구축방안이 모색되어질 예정이다.

오늘 및 내일 컨퍼런스에는 국내 저명 연구원과 학자들을 비롯해 미국, 네덜란드 등 생태계 보전 전문가들이 참여하게 된다.

이날 발표에는 앨런 와이즈먼, 김계중 교수, 돌프 드 그루트 박사 등 환경부야 학계 최고 전문가들이 나선다.

경기도와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DMZ 일원 평화생태공원을 기반으로 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선진국형 보전방안으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계획과 남북이 함께 협력해 추진하는 DMZ 보전 세계사업 등의 정책안을 밝힐 예정이다.

또 DMZ 일원에 대한 생태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인사 및 국내 시민단체들에게 DMZ 생태보전현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DMZ 국제 컨퍼런스의 부대행사로 지난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DMZ 일원의 멸종위기 1급 흰꼬리수리, 두루미, 저어새 등 8종과 멸종위기 2급 21종, 특정종 27종, 천연기념물 22종 등 다양한 동식물에 대한 DMZ 일원 사진전이 개최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