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누구든지 휴대폰 영상물을 통해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응급처치 휴대폰 모바일 저장운동이 전개된다.

지난 20일 경기도 소방본부(본부장 최진종)에 따르면 응급상황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기 위해 응급처치 모바일 동영상인 모바일 응급처치 도우미 다운로드 받기 운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응급처치 도우미는 우리생활 주변에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기도폐쇄, 심폐소생술, 골절, 상처지혈, 화상 등 5개 분야에 대한 응급처치 요령을 일반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게 제작된 휴대폰 다운로드용 영상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심장질환 사망자수는 지난 2003년 10만명당 35.6명이던 것이 지난해 43.7명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119 구급대의 도착전 최초 목격자에 의한 응급처치가 5%에 불과해 소생율이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응급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도 소방본부는 응급처치 동영상을 제작해 다음, 네이버 등 포탈사이트 홈페이지에 게재해 국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달 말 현재 휴대폰에 다운로드한 횟수는 총 8만1천113건이다.

소방본부측은 더 많은 사람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전 도민 응급처치 모바일 동영상 다운로드 운동 전개에 나서게 됐다.

경기도청 공무원 및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들까지 의무적으로 휴대폰에 저장하도록 하고 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모바일 응급처치 동영상이 심정지 등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생명의 고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응급처치 모바일을 다운로드하려면 ▶경기도청 및 경기도 소방본부 홈페이지에 접속해 응급처치 요령 파일을 컴퓨터에 다운로드 하고 ▶다운로드한 응급처치 요령 파일을 휴대폰에 다운로드하면 된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