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원구성을 못하고 파행하는 의정부시의회 13명 시의원에게 작심하고 쓴소리를 했다.

안 시장은 1일 오후 2시 30분 의회 개원기념식 인사말에서 "자리가 뭐그리 중요한가. 이번 의회는 지난 제6대 의회보다 후퇴했다"고 꼬집었다.

안 시장은 또 "시민들이 지켜보고 있다. 일분 일초도 시의 발전을 위해 아껴써야 하거늘,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흘러가고 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이 자리에서 내가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 적절치 않을 수 있고, 불이익이 있을 수 있지만, 시민의 한사람으로 답답한 심정에 말을 하게 되었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