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시의 올 1~3분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전년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77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80명보다 11.7%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 사망자수의 증감비 6.7% 감소수치 보다 큰 폭의 감소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주·동두천시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2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명에 비해 무려 47.4%가 감소해 절반 가까이 사망자가 줄어든 것으로 나왔다.

구리는 40%, 가평군은 42.1% 가 각각 감소했다.

이같은 감소 원인을 경기도는 교통안전종합대책의 효과로 분석하고 있다.

경기도는 교통사고 사망자 감축을 위해 양주, 파주 등 4개 지역을 교통안전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동두천, 연천, 가평 등 교통안전 여건이 취약하고 재정이 어려운 지역에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지원하는 등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지속적인 감축을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교통안전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