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안기영 양주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성호 국회의원을 향해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양주지역위원회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전직 당협위원장이었던 안기영 예비후보와 김민호 경기도의원에게 옥정동 물류창고 직권취소 공약을 파기한 강수현 양주시장을 징계하라고 촉구한바 있다.
이에 2월 5일 안기영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안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 양주시장이 인허가를 한 사건에 대해 선거를 앞두고 사과 한마디 없이 양주시장의 직권 취소만을 요구하는 것은 내로남불의 극치"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성호 의원은 지난 2년간 더불어민주당 전 양주시장의 물류센터 인허가에 말한마디 없다가 이제 와서 '직권취소'를 이야기할 자격이 있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그러면서 "정성호 의원은 지난 2022년 실시한 9대 지방선거 직전 기자회견에서 물류센터 인허가 관련 기자의 질문에 대해 '시장이 직접 주민들과 소통하고 사실 이런 물류센터 같은 문제에 있어서 들어오게 되면, 직접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얘기를 듣고, 또 우리가 고민했어야 되는데 그런 면에서 굉장히 부족함이 있었다'라고 답했다"라며 지적했다.
이와 함께 "그렇다면 중병에 시달렸던 양주시장을 사퇴시키지 않고 임기만료 직전까지 끌고 갔다가 시정난맥을 초래한 정성호 의원에게 책임이 있다"라며 공격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 전 양주시장의 인허가에 대해 사과 △국회의원과 법률가로서 직권취소의 법률적 근거(관련부처 유권해석)을 먼저 제시할 것 △아무리 선거를 앞두고 있더라도 무책임한 정치공세보다는 “정당간 합의와 대응 TF”를 만들 것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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