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명순)는 3일 제24회 여성주간기념 고대산 등반대회 겸 환경정화활동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및 의원, 도의원, 자원봉사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고대산 가꾸기 결의를 다지고 고대산 등산로를 오르며 환경정화에 직접 나서는 등 민선6기 출범 이후 여성단체가 갖는 첫 행사로 치러져 그 뜻을 더했다.

올해 4월 취임한 김명순 회장과 12개 여성단체 회장단은 경원선 관광열차를 이용해 연천을 찾아오는 관광객들이 많아질 것을 대비해 ‘청정 연천, 명산 고대산’을 아낌없이 보여주기 위해 제24회 여성주간기념 행사로 여성단체 고대산 등반대회 겸 고대산 가꾸기 환경정화 행사를 계획했다.

이 날 여성단체 회원들과 각급 기관장들은 산행에서 각종 오물수거, 빈병 수거, 등산로 정비 등 환경정화활동 등을 펼쳐 오물 등 3톤 가량을 수거했다.

김명순 회장은 “경원선 관광열차가 운행된다니 참으로 다행스럽고 반갑다”면서 “회원 모두가 지역 리더로서, 당당한 애향인으로서, 더욱 도약하는 여성이 될 수 있도록 합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제24회 여성주간 기념식은 오는 10일 오후 1시에 연천수레울아트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