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치 되오던 폐채석장을 아트벨리로 조성하는 포천시의 사업이 정부 문화예술창작조성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지난 28일 포천시에 따르면 문화체육부가 국정과제로 추진중인 지역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에 포천시 신북면 소재 폐채석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천시 아트벨리 사업은 정부 시범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3년 동안 마스트플랜 수립 및 민간 전문가를 통한 구체적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추진된다.
포천시는 올해 안에 총괄 책임자 선정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상반기 시설 개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시는 전담팀을 구성해 포천석을 이용한 석공예 체험장을 조성하는 한편 급경사 460m 구간에는 최첨단 친환경 모노레일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북 폐채석장을 비롯해 지역에 방치된 폐채석장 11개소를 특화테마로 조성하고 이를 장기적으로 벨트화 할 계획이다.
지역 근대산업 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사업은 폐채석장·공장·역사 등 60~70년대 근대화시절 집중개발 후 방치된 시설물을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특화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공간 재활용 사업으로 ▶산업시대의 역사성과 지역 정체성 보존 ▶지역주민의 예술창작 및 문화 향유 기반 확대 ▶문화예술의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지역재생 목적이다.
포천시의 석재산업은 60~70년대 경제활성화의 한 몫을 담당했으나 만료 후 경관훼손 주범으로 전락됐다.
포천시가 폐채석장을 도비지원으로 문화예술 공간조성으로 변신하는 아트벨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6월부터 시범사업 선정에 들어가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시군이 선정됐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