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양주시 선거판이 뜨거워지고 있다.

국민의힘 박종성 예비후보는 경선 상대자인 안기영 예비후보를 시도의원들이 지지하자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양주시 지방의원은 당협위원장의 하수인이라는 걸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에게도 '이재명의 수하'라고 인신공격성 평가까지 냈다.

박 예비후보는 "이재명의 수하 정성호를 퇴출시켜야 한다는 시대정신으로 '통합'을 요구하고 계십니다"라며 "지난 12년간 양주는  '1,2,3 참패 양주'라는 수모와 굴욕을  감내해 왔다"라고 공격했다.

그러면서 "박종성이 제시하는 묻지마 '통합'만이 양주 동료시민과 국민의힘이 이기는 최선의 방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안기영 예비후보는 2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후통첩을 했다.

안 예비후보는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돼야 당내경선을 하면서 상대당 후보를 어떻게 이길지, 양주를 어떻게 발전시킬지에 대해 비전을 제시해야함에도 당내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경선을 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링크한 잡지 기사들은 사실과 달라 언론중재위에 제소되었던 것이고 비대위도 당협에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주도적으로 만들었으나 활동이 거의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늘까지 비방내용을 삭제하지 않을 경우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이와 관련, 정성호 국회의원 측은 아무런 입장이 없는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11차 회의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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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양주시는 박종성 예비후보와 안기영 예비후보의 경선을 통해 공천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