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동두천, 연천의 경우 막판까지 선거구 획정 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지 못해 혼란 스러웠다.

김건희, 이재명 쌍특검법과 함께 진행한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시안 원안에서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이 통과 되면서 양주시 은현면과 남면을 동두천·연천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안이 확정됐다.

앞서 29일 열린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는 선거구 획정 안을 놓고 이해관계가 얽힌 국회의원들의 팽팽한 실랑이가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치권 소식통에 따르면 정개특위에 소속된 동두천·연천 김성원 의원이 당초 선관위가 제시한 동두천·양주서부권갑과 양주동부권을, 포천·연천·가평군 선거구 안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고 민주당 측은 동두천·양주시·연천군 갑과 을로 양분하는 안을 제시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3월 1일 국회 본회의 통과 전에 발표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의 9차 19개 선거구 공천심사 결과에는 '동두천시양주시연천군을'과 '갑'으로 남병근 예비후보와 정성호 국회의원을 발표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한편, 관심을 끌고 있는 안산시갑 선거구의 경우 친명계 양문석 전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과 비명 친문계 전해철 국회의원 사이의 2인 경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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