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인 경원선 전철의 연천 연장이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와 전철 연천 연장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8일 한국교통연구원은 연천군청 상황실에서 경원선 전철화 사업 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지고 소요산 ~ 전곡역간 경제성 편익비용이 1. 23 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 경제성 확보 기준이 되는 편익 비용의 분석조사에서 소요산 ~ 전곡역간은 타당성이 있다고 보는 기준 1이상이 나와 전철연장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제시 됐고 소요산 ~ 연천역은 0. 98로 나왔다.

이번 타당성 용역조사는 연천군의 은통 신시가지 조성사업 및 연천국립대 캠퍼스 유치, 백학지방산업 단지 등 주요사업 및 교통수요, 통행량을 예측해 전철 경제성을 분석하는 용역으로 이날 결과가 보고됐다.

사업비는 소요산 ~ 전곡역간 8 km 구간 연장에 1천197억원이, 전곡 ~ 연천역간 10. 2 km 구간은 1천835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예측됐고 정부 투자재원 부담 완화를 위해 1단계로 소요산 ~ 전곡역을 오는 2016년까지 개통하고, 전곡 ~ 연천구간은 2단계로 오는 2012년 까지 추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소요산 ~ 전곡구간의 경우 장래 철도수요가 증가할시 전철화 사업 미흡으로 추가 개량하면 기존시설 매몰비용이 650억원 발생한다고 밝히고 향후 복선전철 대비 선형을 고려해 단선 개량 전철시설로 연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분석했다.

연천군은 용역결과를 국토해양부 등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경원선 전철 연천연장에 대해 연천군의회는 지난 29일 건의문을 채택하고 연장사업 조기 착수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미비하다는 이유만으로 오랜 숙원사업을 외면하지 말고 오는 2010년내 경원선 전절 연장사업을 조기 착수 해달라”고 요구했다.

군의회는 “특히 의정부 ~ 소요산간  일부구간 전철 개통으로 상대적 불이익과 경제적 불이익을 안고있는  연천군민을 위해 현행 국철과 전철요금 체계를 환승요금체계로 개선해 달라”고 요구했다.

건의문은 정부 해당 부처 등 관계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경원선 전철은 지난 2006년 말 의정부 가능역 ~ 동두천 소요산역까지  24. 4 km가 연장 개통돼  연천군의 연천연장 요구가 제기돼 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