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지역 기지촌 여성들의 분묘 및 무연고 분묘에 대한 합동위령제가 열린다.

내달 5일 대한불교조계종 소요산 자재암과 기지촌 여성인권단체인 두레방 및 동두천 새움터, 동두천시는 기지촌 여성의 묘지로 추정되는 상패동 공동묘지 무연고 분묘에 대해 합동위령제를 봉행한다.

동두천 사암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날 위령제는 한국 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번성했던 기지촌 여성들의 한 많은 삶을 살다간 혼령을 달래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에는 선무용, 살풀이춤, 위패소각 등 불교의식으로 진행한다.

또 육군 28사단 장병들의 도움을 받아 묘지 벌초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