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신곡중학교(교장 선온규)에서는 2014년 7월 10일(목) 13시부터 14시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외부 직업인 34명을 초청하여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하였다.

신곡중학교 진로 상담부에서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폭넓은 진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가장 인기 있고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맞춤형 진로교육에는 총 34분의 강사들의 소중한 교육기부를 통해 이루어졌는데 법조인, 의료인, 경제전문가, 예술인, 운동선수, 기술명장, 종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골고루 초빙되었다.

학생들이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직업인 경찰, 바리스타, 미용사, 목사님, 제과제빵사, 간호사, 교사, 은행원들을 비롯하여 쉽게 접하기 힘든 직업인 판·검사, 항공기 조종사, 방송작가, 공인회계사, 성우, 뮤지컬배우, 철도기관사, 군인 등이 참여하여 하였으며 강사님들의 열띤 강의와 관심 있는 학생들과의 질의응답으로 각 교실은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내실 있는 진로교육의 필요성은 날로 강조되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직업은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학생들은 직업에 대한 협소한 지식과 막연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직업인 초청 행사는 학생들에게 자신이 관심 있고 꿈꾸는 직업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와 장단점, 비전 등에 대해 먼저 그 길을 걷고 있는 직업인에게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와 성공스토리를 그 분야의 전문가에게 직접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생생한 체험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에는 학부모님과 지역의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에 근무하시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교육기부로 참여로 이루어졌기에 그 의미가 더욱 소중하다고 할 수 있다.

1부 순서의 직업인과의 만남의 시간이 끝나면 2부 순서에서는 직업인과의 만남에서 얻은 정보와 감동을 정리하는 소감문과 감사엽서를 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저는 항공기조종사가 꿈이었는데 직접 조종사를 만나서 이야기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 꿈이 더욱 간절해지는 것 같았어요.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이 마구 생겨나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신곡중학교 선온규 교장은 ‘이 행사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에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보니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어려운 시간을 내서 이렇게 교육기부에 적극 동참해주신 강사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