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후보는 “의정부에서 현재 풀지 못한 문제들의 대부분은 세수 부족으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면서 “의정부에는 세수를 높일 수 있는 기업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2023년 기준 의정부시 재정자립도는 경기도 31개 시군 중 26위일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 후보는 “의정부의 미군반환공여지에 기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며 고산동의 캠프 스탠리와 신곡·금오동의 캠프 카일을 꼽았다. 

특히 캠프 스탠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한 이형섭 후보는 “캠프 카일에 IT첨단기업들을 유치해서 송산동 일대를 제2의 판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캠프 카일에 대해서는 “근처 5분 거리에 위치한 의정부을지대학병원,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과 연계하여 바이오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다”며 “남겨진 미군 공여지에 민간 사업자의 배를 불리는 아파트를 짓는 게 아닌 의정부 시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후보는 용현동 용현산업단지를 언급하며 “2000년에 조성된 용현산업단지는 현재 각종 규제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며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는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이형섭 후보는 “용현산업단지에 경기거점벤처센터, 우수 기업을 유치하고 휴폐업공장을 리모델링해 첨단산업단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후보는 공기업 유치에 힘쓰겠다고 약속하며 “LH경기북부본부의 용현동 유치를 통해 인근 상권과의 협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2021년에 경기연구원의 의정부 이전이 결정되고 아직까지 이전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장암동으로 경기연구원을 꼭 유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섭 후보는 지역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최근까지도 지역 맞춤형 동네 공약을 발표하며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사고 있다. 교육·돌봄, 주거 등 다양한 주제별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