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좌) 황영희, 우) 김종길)

원구성을 놓고 파행으로 치닫던 제7대 양주시의회가 여야의 원만한 합의로 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양주시의회는 15일 오후 제24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의장에 새정치 소속 황영희 의원을 부의장에 새누리 소속 김종길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당초 새누리와 새정치는 전반기 의장을 먼저 하겠다고 나서면서 개원첫날 정회하는 파행을 겪었다.

이후 양측은 팽팽한 줄다리기 협상 끝에 다선의원이 많은 새정치가 전반기 의장하고 후반기에 새누리측에서 의장을 하자는데 합의, 의장단을 구성했다.

황영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그 동안 원구성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여러분께 사죄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더욱더 의정활동에 매진하여 양주시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민의 권익증진과 복진증진을 위해 주어진 임기 동안 혼심의 힘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주시의회는 개원식은 하지 않고, 차기 임시회에 개회식을 개원식으로 대신할 예정이다.

첫 번째 의정협의회는 16일 오전 10시에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