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와 의정부시청 등에 따르면 7급 공무원 A씨는 의정부시 신곡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화단에서 30대 여성이 숨진채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께 발견되었으며 신원을 확인해본 결과 의정부시청 소속 7급 공무원인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3일 밝혔다.

A씨는 3년차 공무원으로 이날 휴가를 냈다.

유족 측은 A씨가 직장 내 괴롭힘과 따돌림 등으로 상당 기간 우울증을 앓았고, 이런 이유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에 의정부시는 4일 감사담당관 등 관련 부서장들을 소집해 긴급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동근 시장은 "직장 내 문제가 있었는지 신속하고 엄정하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경찰도 직장내 괴롭힘과 따돌림 문제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김동근 시장의 발빠른 행동에도 불구 의정부시정 난맥상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난맥상 중 대표적인 사례가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둘러싸고 최근 벌어진 공방이다.

지난 3월 17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사인 의정부리듬시티(주)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시 투자사업과에서 이 사업에 대한 의혹 보도가 한 종편 방송에서 이어지자 지난 2월 22일 해명 보도자료를 작성했다가 배포를 중단했다라고 보도자료 원본을 공개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의정부리듬시티(주)는 이 보도자료를 언급하면서 "담당부서에서 기안된 보도자료가 어떤 경위로 배포되지 않았는지 향후 진상을 확인해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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