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세에는 정성호 경기도당 상임 공동선대위원장과 우원식 기본사회  수석부위원장이 함께해 의정부 총선 승리를 위한 유세 지원에 나섰다. 

우원식 의원은 이날 지지 유세에서 의정부 후보들이 당선되면 비록 초선이지만, 다선인 정성호 의원과 우원식 의원이 두 후보를 적극 도와 의정부 발전을 위해 함께 힘쓰겠다고 다짐하자 의정부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날 유세에서는 지지자들이 준비한 대파 꽃다발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었다. 유세 연설을 위해 연단에 올라선 박지혜, 이재강 후보에게 지지자들이 대파 꽃다발을 전달하자 유세장에 모인 시민들 사이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소 내 대파 반입을 제한하며 대파를 정치적 표현물로 간주한 가운데 야당 지지자들은 각종 대파 금지 패러디를 온라인상에 공유하며 선관위의 결정을 풍자하는 퍼포먼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재강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대파 한 단을 875원이라고 우기는 정권이 집권하니 민생경제가 파탄”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모든 것을 파탄 내는 대·파·탄 정부, 대파 당한 정권”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역대 총선 중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과 재외국민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우리 시민들의 무거운 민심”이라며, 이태원 참사,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고, 양평 고속도로 비리와 정치 검찰 등 사유화된 국가 권력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이어가며 유권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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