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가 4월 1차 의정 브리핑을 멀티룸에서 진행했다.
17일 권봉수 의장은 4월 3주 차 집행부 주례보고에서 논의되었던 10가지 안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이어갔다.
지난주 집행부로부터 보고 받은 안건은 ▲구리시 하수도 사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하수과-환경과) ▲시립힐스테이트어린이집 민간위탁 동의안 (가족복지과) ▲구리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획예산담당관)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관리·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도시개발과-구리농수산물공사) ▲구리시 명예시민증서 수여 동의안 (총무과) ▲ 2024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수시분(2차) (회계과-균형개발과) ▲구리시청사 부설주차장 내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운영관리 및 부지사용에 관한 협약 보고 (회계과) ▲구리시 주택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건축과) ▲구리시 창업환경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 보고 (산업지원과) ▲5월 가정의 달 구리사랑카드 인센티브 확대 보고 (일자리경제과) 등이다.
우선 집행부에서 4개년에 걸쳐 30% 이상의 상하수도 요금 현실화를 요구했지만 이를 절충해 올해 단년도만 인상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의회와 집행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소비자물가 합산비율인 11%를 요금 인상분에 반영하기로 합의했다.
또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활동하는 중도매인 중 최저거래금액을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인상하자는 안을 의회에 제시했지만 전체 15% 중도매인이 이 기준에 미달하는 것을 감안, 더 논의해 보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의회는 43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구리역공원 광장 유수지 일부 복개 주차장 신설 사업에 대해 타당성을 더 논의해 보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봉수 의장은 "180대의 주차장이 신설될 경우 총 360대의 주차장이 되는데 우체국 옆 진입로 그 반대편 출입로 1곳으로 원활한 이용이 되겠는가를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업무협약을 통해 시가 얻는 실익이 잡히는지 신중할 것을 요구했다"라며 "중도매인 최저거래금액 인상의 경우 경기가 불황인 상태에서 규제로 적용될 수 있는 만큼 중도매인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기준을 정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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