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이달부터 도시 건축 경관 가이드 라인 시행에 들어간다.

지난 3일 포천시에 따르면 도시경관을 무시한 건축물이 난립해 우수건축물 유도 등을 위한 지역실정에 맞는 건축경관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건축법에 따라 단독주택 및 다세대, 다가구 주택, 주택·점포 혼용 건축물, 근린생활시설 등 5층이하 건축물은 일반 건축물 가이드 라인을 적용하고 6층이상 건축물은 상업, 업무용 가이드 라인을 적용한다.

일반건축물은 설계부터 다양한 건축형태를 도입해 개성있고 아름다운 건축물을 권장하며 가로 경관과 리듬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하도록 하고 있다.

또 지붕은 평지붕을 지양하고 경사지붕을 설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반면 6층이상 상업 및 업무용 건축물은 길이 30m 이상 건축물의 경우 시각적 분절 실시로 주위 경관과 조화되도록 하고 옥탑층 높이를 최소화 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 및 색채를 계획하도록 하고 있다.

실외기와 안테나는 설비시설을 공중이나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설치하되 도시미관을 저해하지 않도록 권장하고 주차대수의 10분의 9 이상은 지하주차장에 설치토록 유도하고 있다.

포천시는 특히 주택단지에 동일한 형태의 건축물이 계획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건축물을 도입해 조망을 방해받지 않고 시각적 통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세대별 사생활 보호와 채광, 일조 및 통풍이 유리하도록 설계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공동주택은 산이나 하천 등 자연경관과 건축물이 조화되도록 하고 스카이 라인도 계획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