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는 지난 7월 10일(목)부터 20일(일)까지 ‘2014년 러시아 대학생 한글캠프’를 열어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학생들은 총 16명으로 러시아 연해주 지역의 한국어교육 전공 1, 2학년생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오전 4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하고,  오후에는  DMZ 방문 · 설악산 등산 · 서예 체험 · 한국의 예절 및 다도 문화 체험 · 해변 체험 · 한국음식 만들기 · 한국노래 부르기 · 한국 춤 배우기 · 전통 시장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을 했다.

연수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한국어교원학과 김용경 학과장은 “선발된 학생이라서 그런지 한국어 능력이 뛰어나고 진지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러시아 크세니아 블라소바 학생은 “경동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것이 정말 재미있어요. 그리고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요.”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원장: 이진영)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데, 이를 위해 경동대학교와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은 지난달에 교육교류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오는 8월에는 러시아 연해주 지역 한국어 교사 15명이 블라디보스톡 한국교육원의 지원으로 경동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연수’를 받을 예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