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와 노원구가 지하철 4호선 진접택지지구 연장과 관련한 논의를 위해 기지개를 펴고 있다.

지난 5일 남양주시 이석우 시장과 노원구 이노근 구청장, 박기춘 국회의원(남양주 을, 민주당), 홍정욱 국회의원(노원구 병, 한나라당)등 관계자들이 서울 여의도 소재 모처에서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지하철 4호선 진접 연장 추진과 관련해 노원구 창동차량기지 매각 대금을 4호선 연장 사업비에 충당하는 방안을 서울시에 건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

또 덕송~상계간 광역도로 확장을 위해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에 사업비 증액을 요청하는 방안이 심의됐다.

지난 2006년 남양주시와 노원구는 지하철 4호선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하고 4호선을 당고개에서 진접택지지구인 진접읍까지 연장하기로 양 지자체가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해 11월 이 사업이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반영됐으나 1년여가 지나도록 뚜렷한 사업 추진이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