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법사랑위원(옛 범죄예방위원) 의정부보호복지위원협의회(위원장 김갑수)는 22일 의정부 소재 아사랑식당에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김갑수 위원장은 2009년부터 출소자 사회복귀지원사업에 남다른 관심을 갖고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경기북부지부(지부장 고만수) 운영위원으로 활동해오다 지난 2014년 4월 위원장으로 추대되었다,

김 위원장은 "오늘 우리의 첫 발걸음이 출소자들의 희망의 미래를 이끌어줄 큰 힘이 되리라 믿는다"며 "출소자라는 말이 적어도 우리에게는 이웃이라는 말로 대신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어 "서로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덧붙였다.

고만수 지부장은 "보호복지사업은 국가 주도의 형사정책사업이나 사업특성상 민간자원의 참여와 협력을 반드시 필요로 하고 있다"며 "오늘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협조가 범죄없는 밝은 지역사회조성에 일익을 담당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사랑위원들의 역할 및 보호복지사업에 대한 교육이 선행되어 각자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넓혔고,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심의하여 2014년 사업추진방향을 결정했다.

보호복지사업은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에서 실시하는 형사처분 및 보호처분자에 대한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법사랑위원은 숙식제공, 취업알선, 주거지원, 창업지원, 합동결혼등의 사업에서 대상자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법사랑의정부지역연합회 김한주 회장과 보호관찰위원협의회 김명달 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