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가납토지구획지구의 정리사업에 대해 시와 군이 합의를 이뤄냈다.

지난달 30일 양주시와 육군 제65사단은 가납토지구획지구내 위치한 군사시설 등에 대해 대체시설 이전 설치 및 건물고도 완화 등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각서는 건축행위 제약이 되오던 고도제한을 8m 에서 15m로 변경하기로 하는 내용이며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는 아니다.

합의사항은 합참의 승인을 거쳐 적용할 예정이다.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 일원 가납토지구획정리 사업지구는 지난 2004년 3월 20일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지정된 뒤 건축행위 제한 등으로 수많은 민원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12월 10일 국민고충처리위원회에서 해제 의결하고 군사시설 이전비용은 양주시가 부담토록 했다.

이날 합의각서 체결로 지난 3일부터 완화가 적용돼 주민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양주시는 내년 4월께 전술지휘소에 대한 공사에 착공해 내년 8월께 65사단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가납리 일원 군사시설 보호구역은 263필지 18만8천146㎡중 80필지 7만3천94㎡에 이른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