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2동 민락15단지 경로당(회장 최창수)개소식이 지난 24일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주요인사와 많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 날 개소식에 참석한 송산2동 관계자는 "의정부시는 노인 인구가 현재 전체인구대비 12%에 다다르고 있으며 3∼4년이 지나면 고령사회의 기준이 되는 14%를 넘어설 것"이라며 "우리사회는 어르신을 어떻게 모셔야하는가에 대한 걱정은 하고 있으면서도 지금까지 깊이 있는 대책이나 준비는 매우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앞으로 경로당은 단순하게 어르신들이 시간을 소비하는 장소가 아니라 상호 소통하는 문화의 장으로서 그리고 지식을 더하는 교육의 장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복지의 장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민이 함께 운영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산2동 주민센터에서는 이번에 개소한 민락15단지 경로당을 비롯하여 관내의 20개소의 경로당을 대상으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