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와 연천소방서는 21일 연천군 전곡읍 제일풍경채 공동주택 공사현장을 찾아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경기북부 소재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 건수는 293건이며 이 중 약 27%가 봄철에 발생하여 겨울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인명피해의 44%, 재산피해의 64%가 봄철에 집중되어 피해 위험은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76.8%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13.7%), 미상(4.4%), 기계적 요인(2.4%)이 뒤를 이었다.
이에 북부소방재난본부는 봄철 공사장 대형화재 예방 및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공사장 현황 청취, 용접 등 화기취급현장의 임시소방시설 점검, 하향식 피난사다리 설치 현장 확인 등 소방안전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안전 컨설팅을 진행했다.
홍장표 본부장은 “대형 공사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로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작업 간 안전관리 사항과 화재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자율적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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