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의정부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의 환경·교통 영향평가 초안이 나와 공람공고와 주민설명회가 열린다.

지난 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반환미군기지 캠프 카일 및 시어스를 활용해 경기북부 공공기관을 이전하는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1·2구역 도시개발사업 환경·교통 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14일 오후 4시 의정부시 자금동 주민센터 4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또 의정부시 별관 4층 공여지개발과에서 공람을 실시하고 공람 만료일로 부터 7일동안 주민의견서를 제출 받는다.

이번 광역행정타운 1·2구역 도시개발사업은 금오동 123번지 및 209번지 일원 25만7천131㎡ 부지에 대해 올해 부터 오는 2012년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의정부시는 환경·교통 영향평가에서 의정부지방법원 및 검찰청,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 의정부소방서, 경기도제2소방 재난본부, 의정부보호관찰소,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경기지원, 의정부·동두천·양주 출장소,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 제2청사,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사 등 9개 광역기관을 행정타운 입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이곳에는 상주인구 105명과 상근인구 1천755명, 이용인구 2천270명을 추산하고 있다. 또 공공청사외 도로, 공원, 주차장, 경관 및 완충녹지 등이 13개소에 이른다.

주민설명회를 거쳐 주민과 관계행정기관의 의견을 수렴한 다음 환경영향평가 본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의정부시는 의정부 중금오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제1종지구단위 계획 결정 변경을 추진한다.

환경교통영향평가는 (주)케이지엔지니어링이 맡는다. 평가는 현장조사와 교통수요 예측, 교통영향 분석, 개선안 시행계획 등을 통해 결과를 내놓았다.

광역행정타운은 금오동 일원 2곳의 반환 미군기지를 대상부지로 선정해 지난 2004년 12월 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최근 시는 유치대상에 대해 개별 방문과 설명회 등을 통해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미군기지 환경오염 정화 시급대상으로 선정해 부분적 오염정화처리 및 분할 매각이 가능하도록 국방부와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