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새누리당, 경기 의정부을)이 신임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7월 30일 오전 7시, 국회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총회를 통해 지난 6년간 회장으로 본회를 이끌었던 황우여 의원이 이임하였으며, 황의원의 제청과 출석 의원 만장일치로 홍문종 의원이 새로운 회장이 되었다.

여․야 기독국회의원들이 국가와 민족 그리고 국회를 위해 기도하는 모임인 국회조찬기도회는 미국 국회조찬기도회 담임목사였던 하버슨 박사의 제안으로 김영삼 당시 민중당 원내총무(전 대통령), 김종필 당시 공화당 의장(전 국무총리)과 정일권 당시 국무총리 등 20여명 정도의 국회의원들이 1965년 2월 27일 첫 예배를 함께 드리면서 시작되었다.

2014년 7월 현재 총102명(새누리당 52명, 새정치민주연합 48명, 통합진보당 1명, 무소속 1명)의 국회의원이 회원으로 등록되어있다.

한편, 정기총회 이후 이어진 7월 국회조찬기도회 정기예배(설교 손달익 서문교회 담임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전 총회장)에서 홍문종 신임 회장은 “하나님이 국회에 요구하는 많은 일들이 있으며, 그 뜻을 받들어 열심히 실천하겠다”며 “앞으로 한국 사회에 희망을 제시하고 봉사하는 기도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 홍문종 회장은 이날 이임하는 황우여 의원에게 기도회 회원 전원의 이름이 새겨진 감사패를 전했다.

황의원은“아버님때부터 독실한 기독교 집안 출신인 홍문종 신임회장이 국회조찬기도회를 잘 부흥시켜 나갈거라 하나님이 약속하셨다”고 말했다.

이날 예배에는 황우여·홍문종·서상기·김광림·김한표·박윤옥·박대동 의원(새누리당), 박병석·이윤석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참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