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경철)는 지난 7월 29일에서 30일까지 이틀간 여름방학을 맞은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매결연지인 고성군 죽왕면 일대에서 청소년 역사안보 및 향토문화탐방 행사를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강원 고성군 죽왕면의 왕곡 전통한옥 마을을 방문하여 한과만들기 등 전통문화 직접체험과 함께 여름철 무더위를 잊게 하는 해양레포츠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통일전망대 및 김일성 별장 등을 방문하여 올바른 역사인식을 정립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옥수수따기 체험을 하는 등 참가학생들이 현장에서 직접 배우고 체험하는 향토문화 탐방에 대해 크게 호응하여 밝은 인성과 따뜻한 감동을 가지고 돌아갈 수 있는 오감만족체험 행사가 되었다.

특히, 호원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죽왕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죽왕면 주민자치센터 작품전시회를 관람하였으며 죽왕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옥수수와 감자 등 맛있는 간식으로 넉넉한 농촌 인심과 자연을 만끽하였다.

또 마지막으로 죽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학생들과 간담회를 통해 2일간의 평가와 앞으로의 추진방향 등에 대한 열띤 토의도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김민철 학생은 "조상들이 살던 마을을 직접 보면서 공부할 수 있게 되어 기뻤으며 또래 친구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어서 다음 기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경철 호원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방학동안 학원으로만 돌던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하여 친구들과 마음껏 뛰놀고 신명나게 즐기며 역사와 안보 및 향토문화를 직접체험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청소년들이 뜻 깊은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밝고 건강한 학생들 지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