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안병용 시장님 귀하로 표시된 등기우편물 하나가 28일 배달되었다.

맞춤법이 틀린 손글씨로 정성스럽게 써내려간 편지 한통이 들어 있었다.

내용은 오랜 지병으로 일상생활이 힘든 배우자가 시청 무한돌봄행복팀 사례관리사를 만나 대상가구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병원 입원 및 서비스연계를 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게 된 부분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시청 무한돌봄행복팀은 복합적인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게 지역 내 자원을 관리·지원함으로써 민·관협력을 통한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상자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10명의 사례관리사가 활동하고 있다.

사례관리사는 어려운 환경의 이웃들이 남모르게 힘들어 할 때 직접 복지급여를 신청하고 책정되어 지원받기까지의 절차를 알려줌으로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도 하고 대상자에게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 민간후원 등 공공·민간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70명의 대상자에게 1천여 종류의 민·관 복지서비스를 지원하였고, 7월 현재 200명의 사례관리대상자가 710여 종류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가구의 환경과 욕구변화 등을 주기적으로 점검·파악하여 맞춤형 복지를 지원하고 있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주민들에게 적절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례관리사야 말로 우리 지역에 희망지킴이이며 이들이 대상자들에게 최고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