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채석장의 예술 명소 탈바꿈 공간인 포천 아트밸리에 모노레일이 설치된다.

지난 12일 포천시는 모노레일 시행사인 (주)한국모노레일측과 설치 협약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서장원 포천시장과 (주)한국모노레일 황무영 대표는 아트밸리 460m 경사로에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협약했다. 

한국모노레일사는 40여 억원을 들여 최첨단 운송수단인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일정기간 동안 운영한 뒤 포천시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모노레일은 내달 설계를 끝내고 내년 상반기께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천 아트밸리 조성사업중 급경사로 구간의 보행문제가 지적돼 노약자 등 이용불편이 걸림돌이 돼왔다.

이번 모노레일 설치사업으로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포천시는 모노레일을 설치해 운영할 경우 기존시설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내 민자건설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도 긍정적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달 포천 아트밸리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지역 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 창작 벨트 조성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