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동두천시 송내주공4단지 최초 분양가로 내집 갖기 운동 대책본부(본부장 임상오)가 분양완료로 본부를 해산하고 제기했던 국민감사청구를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동두천시 송내주공4단지의 분양전환 과정에서 주공이 당초 분양 예정가를 무시하고 부당한 감정평가로 분양가를 인상하는데 대해 지난 8월 시의원을 중심으로 최초 분양가로 내집 갖기 운동 대책본부를 설치했다.

이들은 분양전환과 관련해 주민대책설명회 및 국회의원 간담회 등을 추진했다.

또 지난 9월 1일 입주민 549명의 서명을 받아 아파트 분양가격 산정근거 및 건설원가 공개 등 4개항을 감사원에 국민감사 청구했다.

전임차인 대표회의와 갈등 및 입주민 상호간 고소고발 사태 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대책본부측은 “감사원 국민감사청구 회신내용에 대해 각종 의혹 사실확인 결과 감사를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입주민들이 원하는 분양가 인하를 이뤄내지 못했으나 주공의 부당한 분양가 책정 및 제도문제 등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