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과학도서관은 2014년 8월 전시 '변신'을 연다.

도서출판 문학동네에서 펴낸 프란츠 카프카, 루이스 스카파티의 책 '변신'속 그림 20점을 전시한다.

인간 실존의 허무와 절대 고독을 주제로 하는 '변신'은 벌레라는 실체를 통해 현대 문명 속에서 기능으로만 평가되는 인간이 자기 존재의 의의를 잃고 서로 유리된 채 살아가는 모습을 형상화한다.

프란츠 카프카는 유대계의 독일인 작가로 인간 운명의 부조리, 인간 존재의 불안을 통찰하여 현대 인간의 실존적 체험을 극한에 이르기까지 표현하여 실존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높이 평가받는다.

저서로는 '심판', '변신', '성' 등이 있으며 아르헨티나의 유명한 아티스트 루이스 스카파티의 삽화는 '변신'의 한 장면 한 장면을 더없이 '카프카적'으로 그려냈다 검은 색으로만 된 이 삽화들은 '변신'뿐 아니라 카프카의 문학세계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휴관일인 금요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 오후10시, 주말 오전 9시~ 오후 8시, 도서관 1층 로비에서 계속되며 연계 행사로 2014년 8월 주말 영화 '난 누구 여긴 어디'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