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6월 28일 구리시의회는 신동화 의원을 의장으로 김성태 의원을 부의장에 정은철 의원을 운영위원장에 각각 선출했다.

3명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구리시의회 멀티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신동화 의장은 "의회가 앞으로 한결같은 마음으로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의장 한 사람이 독보이는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 분 한 분이 독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의장의 몫이고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후반기 의원들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구리시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야를 초월해서 당파를 초월해서 나이를 초월해서 입장을 초월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열심히 의장직을 수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론직필의 자세로 쓴소리 아껴주시지 않는 언론인 여러분의 많은 도움이 절실하다"며 "잘하는 것 칭찬해주시고, 못하는 것 아낌없이 따끔하게 질책해 주시면 저희가 더욱더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김성태 부의장은 "구리시의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라며 "중요한 사업들이 시민을 위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하며 체감할 수 있는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정은철 운영위원장은 "구리시민의 뜻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도록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도록 하고 집행부와의 가교 역할을 충실하게 임하고,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신동희 의장은 구리시 최대 현안인 구리시 서울편입에 대한 개인적 입장을 피력했다.

신 의장은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에 앞서 개인적 입장이라고 전재한 후 서울편입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신 의장은 "기본적으로 서울시민을 부러워하는 구리시가 서울시민이 부러워하는 구리시를 만드는 게 바람직하다"라며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잃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꼼꼼히 챙겨야 한다"

그러면서 "서울편입하는 것이 개발사업을 진행하는데 도움이 되는지 봐야 한다"라며 "국토부에 확인한 결과 그린벨트 해제 물량을 서울시는 가지고 있지 못하고, 경기도는 가지고 있어, 토평 2지구 80만 평 개발하는데 경기도가 가지고 있는 해제 물량으로는 개발이 가능하지만 서울시는 사실상 해제 물량을 소진해 서울시에 편입하면 사실상 개발이 어렵다는 전문가 의견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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