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중심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이 보행자 중심으로 대폭 개선된다.

기존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은 큰 도로에 차량 중심으로 설치되어 있어 이면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들은 다소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연천군은 이 같은 점을 감안, 보행자 눈높이에 맞춰 이면도로와 골목길에 보행자 중심의 벽면형 도로면주소 안내 시설물을 대폭 확충하여 사용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연천군은 8일부터 10월 30일까지 4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벽면형 도로명판 180개소, 승강장용 80개소, 건물번호판 891개소 등 총 1,151개소의 안내시설물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연천군 종합민원과는 “버스 승강장이나 인적이 뜸한 도로, 그리고 이면도로에 도로명주소 안내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