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주연합노조 의정부지부(지부장 나천봉) 소속 노조원들이 오는 14일 의정부지역 4개 전철역 앞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는 결의대회를 연다.

지난 12일 노조측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8월 생활폐기물 대행계약 및 처리비용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으로 생활폐기물 대행업체 공개경쟁입찰 확대를 권고한데 대해 고용이 불안정해진다고 반발하고 있다.

의정부지부는 14일부터 의정부역 동부광장 및 가능역광장, 회룡·망월사역 앞 등에서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환경부와 행정안정부 및 지자체에 대행업체 공개경쟁입찰 확대를 통해 시장규제 완화 등을 권고하고 내년 6월말까지 조치결과 제출을 요구했다.

생활폐기물 대행 관련 개선 권고 사항에는 ▶대행업체 공개경쟁입찰 확대 ▶대행비용 산출의 정확·타당성 제고 ▶대행비용 부당청구 등 위법행위 사전예방 ▶주민감시 및 참여확대 ▶가짜 쓰레기 종량제 봉투 불법유통관리 감독강화 등이 들어 있다.

노조원들은 서명운동과 함께 선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경기북부포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