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후반기 의장을 빼앗긴 의정부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반성 없이 오히려 내부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달으면서 눈살이 찌푸려지고 있다.
7월 8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조세일, 정미영 의정부시의원이 성명을 내고 앞서 7월 4일 원내대표단(대표 이계옥, 부대표 김지호)이 발표했던 성명을 반박했다.
원내대표단은 성명서를 통해 당론을 위반하고 국민의힘 의원과 야합해 당선한 김연균 의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또 자치행정위원장에 당선된 정미영 의원과 도시건설 부위원장을 수락한 조세일 의원을 향해서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조세일, 정미영 의원이 발끈하고 나선 것.
이들은 성명에서 "지난 7월 1일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의회는 제5차 의원총회에서
자치행정위원장(정미영 의원)을 당론으로 결정하였고, 7월 2일 본회의장에서 의장선거 후 전반기와 똑같은 상황이 나왔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5차 의원총회에서 당론으로 결정된 자치행정위원장을 받기 위해 정미영 의원은 본회의장에 올라가 표결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도시건설위원장은 양당에서 합의한 의원이 선출되었고, 부위원장은 민주당 의원 중 한 분이 해야 하는 자리로 참석한 조세일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된 상황이였고, 뒤늦게 이계옥 의원이 상임위에 올라와 배석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어떠한 근거로 이게 당론을 위배한 상황인지?"라고 되물었다.
또 "조세일, 정미영 의원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다"라며 지난 2년 전 전반기 원 구성 상황을 되짚었다.
조 의원은 "지난 전반기에도 도시건설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의회 의원총회에서 결정된 사항이 아니었음에도 이계옥 의원은 당론을 무시하고 본회의장에 올라가 수락 연설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러한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 바라며, 추후 법적 검토를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경고했다.
<저작권자 '결정적 진실보도에 강한 언론 ⓚ 경원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jpg){kind=smal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