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호원2동(동장 고진택)은 지난 9일 호원2동 주민센터 야외광장에서 청소년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회룡천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회룡천과 회룡역, 주요도로변의 쓰레기와 잡초를 제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3개조로 나뉘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한 회룡천에서 잡초제거와 쓰레기를 줍고, 또한 회룡역 주변 불법광고물 제거와 잡초제거, 신흥로 주요도로변 불법광고물과 현수막 및 잡초제거 등 약 2.5톤 가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이날 체험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자원봉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새롭게 변모한 회룡천과 장마이후 주요도로변에 무성한 잡초를 제거하여 깨끗하고 살기좋은 호원2동을 만들기 위해 실시되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호원중학교 김모(1학년, 여)학생은 학교다닐때도 회룡천에 대해 잘 몰랐는데, 직접 회룡천을 거니며 휴지도 줍고 잡초도 뽑고 하니 너무 기쁘며, 우리 동네에 이런 좋은 하천이 준공되어 너무기쁘다고 했다.

호원2동 관계자는 "지난 7월 25일 회룡천이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변모하여 오늘 회룡천지킴이 봉사활동을 하게되었다"며 "앞으로 회룡천을 더욱 사람이 찾는 하천으로 만들고 이곳에서 작은음악회 등 주민을 위한 행사를 많이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25일 생태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난 회룡천은 중랑천 합류부에서 회룡2교 구간 0.61㏎를 하천폭 30M의 생태하천정비와 자전거도로 608m, 산책로 580m, 교량재가설 1개소, 세월교 및 디자인 옹벽1개소, 군 방호벽 및 옹치철거 등으로 시민에게 쾌적하고 친숙한 자연친화적 생태하천으로 조성되었으며, 특히 유지용수 관로를 설치하여 1일 20,000만톤 이상의 물이 회룡천을 흐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