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경기북부 11개 소방서의 구급전문교육사 및 3년 이상 경력을 가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신속하고 정확하게 장비를 설치하여 가슴압박 중단 시간을 최소화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는 자동 피스톤 기계가 균일한 강도로 심정지 환자의 심장을 압박하는 장치로, 환자를 들것으로 이동하거나, 운행 중인 구급차, 열차 및 항공기 등 좁은 공간, 소생술이 길어지거나 인력이 부족한 경우 등 특수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장거리를 이송할 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구급대원의 피로도가 증가하여 가슴압박의 정확도와 깊이가 감소할 수 있는데, 기계식 가슴압박장비를 사용하면 심폐소생술의 질과 효과를 장시간 유지 시켜 줄 수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병원 전 단계에서 심정지 환자의 자발순환 회복(ROSC)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구급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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