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이상배)는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병원장 김홍주) 의료봉사팀과 최초로 북한산 정상에서 의료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8월 1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북한산 사모바위 헬기장에서산행중인 등산객을 대상으로 혈압, 혈당 체크 및 심현괄 질환,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전문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에서 제공하는 산행안전 교육(올바른 스틱사용법, 배낭 싸는법 및 심폐소생술 등)도 함께한다.

처음으로 산 정상에서 진행되는 이번 의료서비스는, 산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사전 예방 및 가벼운 부상의 빠른 응급처치로 탐방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부여될 것이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와 상계백병원은 2007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08년부터 국립공원 주 탐방로 입구에서 산행 전·후 탐방객의 건강상태를 체크하는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북한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건강을 위해 산을 찾지만 자신의 건강 상태를 무시한 무리한 산행은 안전사고의 원인이 되니, 이번 기회를 통해 탐방객들이 산행습관을 점검하고 본인에게 맞는 산행으로 안전사고가 예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