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교육장 문병선)에서는 제395차 민방위의 날(8월 20일) 을지훈련 연계 민방공 대피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대피훈련은 전국의 주요시설이 적의 미사일에 의해 피폭되고 관공서, 주요도로가 방사능 물질에 오염되는 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의정부 관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의 사상자가 속출하고 일부 학교의 건물이 파괴되는 상황을 가상한 훈련이다.
민방공 대피훈련 전날 19일에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을지훈련 상황보고를 받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실전과 같은 훈련과 대비만이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음을 강조하였다.
한편, 민방위훈련 당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는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하자 을지훈련 비상근무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이 하던 일을 멈추고 전원을 차단한 후 방독면을 휴대하고 대피유도요원의 지시에 따라 신속히 대피 장소인 본관 지하로 이동하였다.
대피장소로 이동 후에는 질서를 지키고 민방위훈련 라디오 방송을 들으면서 화생방공격에 대비하여 방독면 등 보호장비를 점검하고 민방위 훈련시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교육을 실시하였다
의정부교육지원청 문병선 교육장은 이번 을지훈련 연계 민방공대피훈련을 통해 안보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다시는 연평호포격사건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방위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