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어린이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덩쿵따, 소리씨앗을 뿌리자”란 주제로 우리소리에 대해 이해하고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우선 9월 1일~9월 30일에는 3층 로비에서 이유정 작가의 그림책 '덩쿵따 소리씨앗'원화작품을 9월 22일~10월 2일에는 3층 로비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올해의 독서사진인 2014‘손안애서(愛書)’를 전시한다.

그리고, 9월 13일 오후 3시부터 3층 사이언스홀에서 경기도가 후원하는‘2014 찾아가는 문화활동’ 우리음악교육원의 신명나는 우리소리 '노소노소 풍류사랑방'공연이 진행된다.

사물놀이를 비롯하여 버나놀이와 죽방울놀이 등 다양한 전통 연희극을 통해 온 가족이 함께 우리 소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9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진행될 꿈동이 인형극단의 국악 인형극 '버드나무를 타고 올라간 용궁'은, 작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소개된 이후, 해외에서도 알려져 지난 5월에는 미국 브롱스차터스쿨과 뉴욕 버겐 팩 극장 초청공연을 가진 작품으로, 강원도 고성군의 전설 “물속의 명당자리”를 기반으로 한 창작 인형극이다.

배우가 매회 공연마다 무대에서 일곱 개의 한국화 그림을 그리면 그림 속에서 튀어나온 것 같은 인형의 연기가 서정적인 한 권의 동화책을 읽는 느낌을 주는 인형극으로, 실시간으로 그려지는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자극하며, 부모에 대한 ‘효’와 형제의 ‘우애’를 담은 이야기를 통해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9월 28일 오후 3시부터 사이언스홀에서 이유정 작가와 고명진 고수가 들려주는 우리소리 이야기 “덩쿵따! 소리씨앗을 만들어요”가 진행된다.

이유정 작가가 그림으로 들려주는 '우리 소리 이야기'에 맞춰 고명진 고수가 직접 가르쳐주는 중모리 장단을 배울 수 있을 뿐 아니라, 다 같이 소리씨앗(북)을 만들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줄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다독은 물론 도서 연체 및 훼손이 없는 우수회원 10명을 독서왕으로 선정하여 도서 대출권수를 20권으로 상향해주고, 1인 5권에 한하여 과월호 잡지를 무료 배부하며, 책과 도서관에 관한 '나만의 표어' 만들기를 통해 선정된 작품은 1년간 도서관에 게시할 뿐 아니라, 해당자에게는 특별회원(2명)의 자격과 소정의 기념품을 선물한다.

강연 및 공연은 문화마당 홈페이지에서 사전접수로 진행되며, 자세한 행사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