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학초등학교(교장 김중기)는 21일(목) 매월 운영하는 학교교육과정 특색사업인 ‘다모인 DAY’ 행사를 ‘토론으로 우리가 원하는 학교를 만들어 가자’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하였다.

여름방학을 마치고 개학하는 학생들에게 “버릴 것 3가지, 실천할 것 3가지”라는 주제로 교장선생님은 다모인 DAY를 시작하였다.

공부(수업)를 방해하는 행동, 친구에게 폭력, 폭언하는 행동, 물건을 던지는 행동은 없어져야 하겠고, 친구 말 잘 들어주기, 친구 칭찬하기, 친구와 협동하며 생활하기는 실천해야 할 3가지라며 2학기에는 우리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되었으니 우리 생활도 혁신하는 학생이 되자고 훈화하였다.

이어서 8월에 생일을 맞이한 4명의 학생들에게 축하 케잌에 촛불을 켜고 축하를 하였고 폴라로이드 즉석카메라는 오늘의 추억으로 담아주었으며 케잌을 잘라 친구들과 함께 나누어 먹는 파티 시간은 우리 모두를 즐거움의 세계로 보내주었다.

2교시에는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학교는 어떤 곳일까요? 라는 주제로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체육관 한 자리에 모여 거리낌 없이 의견을 쏟아내었다.

영화관을 만들어주세요, 종일 축구 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샤워실을 만들어 주세요. 승마하게 해주세요. 야구부 만들어요. 피아노교실 만들어요. 등 30가지 이상의 행복바이러스가 분출되었다.

황당한 내용도 있었지만 실천 가능한 이야기도 많이 나와 소통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시간이 되었다.

작은 1,2학년이지만 의견은 6학년 못지않은 성숙한 의견이 우리를 돌아보게 하였다.

격의 없는 학생들과의 대화 시간이 필요하고 많아야겠다는 느낌을 더욱 깊게 하여 의미가 컸으며 적극적으로 교육과정운영에 수용하고 반영해야겠다는 다짐과 실천이 행복임을 생각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