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온 나라의 도서관이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각종 독서 문화 행사를 벌인다.

의정부과학도서관도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어떤 삶을 들추다’라는 주제로 음악 공연과 작가 대담을 준비했다.

솔직한 목소리로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악인 강아솔의 공연을 시작 으로, 책 '모멸감'의 사회학자 김찬호, 여성학·평화학 연구자 정희진의 대담 ‘분노의 삶 vs 탈감정의 삶’이 9/21(일)에 진행된다.

둘째날인 9월 27일 2시에 ‘라이너스의 담요’의 연진의 공연으로 문을 열어, 뚜렷한 개성과 탁월한 당대성이 돋보이는 소설가 김사과, 손보미의 대담 ‘파국의 삶 vs 균열의 삶’이 9월 27일 도서관 지하1층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세월호 사고 등으로 인한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우리는 과연 어떤 삶을 살고 있나?’ 거듭되는 의문의 답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의 민낯을 들춰본다.

또 연계 행사로 <걸어도 걸어도> 등 삶을 관조하는 시선의 영화 3편을 모은 주말 영화 ‘삶의 단면’을 아트홀에서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전시, 연극, 우수 회원 선정 등 다양한 독서의 달 행사가 열린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석 신청은 의정부과학도서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할 수 있고, 궁금한 점은 문화지원팀 전화 031 828 866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