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역 횡단보도 설치 촉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28일 오후 1시 30분 의정부경찰서 앞에서 의정부역 동부광장 하나은행앞 사거리 서울방향에서 횡단보도를 설치해달라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위원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의정부역 사거리에서 서울 방향으로 하나은행앞은 지날 수가 없어 1분이면 갈 거리를 15분 걸려 돌아 다니고 있는 실정"이라며 "올해 3월에 의정부3동 주민들이 요청해 교통안전위원회가 경찰서에서 열렸으나 보류되었고 6월에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서 요청해 위원회가 열려 참고인 자격으로 필요성을 설명했으나 역시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이어 "1년에 며칠 명절 교통 흐름 때문에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막는 것은 백화점의 횡포"이라며 "전국적으로 보행자 우선 정체로 고가도로나 육교를 없애는 데에도 반하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