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세움자립생활센터(소장 이동기)는 오는 26일 오전 10시 ~ 12시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방안을 위한 정책 포럼을 진행하였다.

발달장애란 지적, 자폐성 장애를 통칭해서 부리는 명칭으로 뇌 손상에 의한 일부 기능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개별적으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통상적으로 7세 이전의 지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전국적으로 성인이 되는 발달장애인은 증가는 당연한 이치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발달장애인의 경우 고등학교 졸업 후 갈 수 있는 곳은 매우 제한적이며, 또한 어렵게 갈 수 있는 곳이 있어도 이용 기간이 끝난 후 그에 대한 대책이 미비한 상태이다.

졸업을 앞두거나 이미 졸업을 한 발달장애인을 둔 부모님은 “지역 주민으로 당당하게 자립해서 살 수 있는 의정부를 만들어 달라”라고 이야기하였다.

이 자리에는 최경자 시의장, 김일봉시의원, 발달장애인 및 부모님, 사회복지 관련 단체장 및 시민 등 총 131명이 참석하여 성인발달장애인에 대해 함께 소통하여 의견을 나눴다.

주 발제를 맡은 중원대학교 아동보육상담학과 조용태 교수는“지역시민과 관계자가 함께 의논하고 힘을 합쳐야 할 시점이며, 전국에서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이끌어나가는 선진 의정부를 기원한다”라고 하였다.

현재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할 수 있는 법적 체계의 필요성과 욕구로 2014년 5월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제12618호)이 통과되어 첫걸음을 시작하고 있는 상태다.

앞으로 의정부에서는 성인발달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과 운영, 인식전환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