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잊지말자는 취지의 의정부 범시민 걷기대회가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출발해 서울 광화문까지 이어진다.
'세월호참사를 밝히는 의정부 대책회의'와 의정부고등학교 7회 졸업생인 최희준·김명환씨는 오는 30일 오전 10시 의정부고등학교를 출발해 도보로 서울 광화문 광장까지 약 7시간 가량 걷기대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강하거나 자신 있는 분들은 끝까지 걸으면 되고, 힘든 분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버스를 타거나 자가용을 타면서 조금씩 걷는데 동참하면 된다"며 "의정부고등학교에서 출발하지 않아도 된다. 걷는 동선을 보고 중간에 참여해도 된다. 광화문에 도착해 공식일정은 끝"이라고 설명했다.
걷기 코스는 의정부고등학교~의정부시청~의정부역~회룡역~망월사역~도봉산역~도봉역~방학역~쌍문역~수유역~미아역~미아사거리역~길음역~성신여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종로5가역~종로3가역~종각역~광화문역~광화문광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