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의원은 "노후화된 의정부 역세권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호텔, 컨벤션 등을 유치하여 의정부에 부족한 관광 산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구상은 ‘찾아오는 도시, 매력있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정부 역세권은 동서로 단절되어 있는 탓에 동서 지역 간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상업적 및 사회적 활동의 흐름이 제약받고 있다"라며 "또한 주변 건물들은 노후화되어 있어 지역의 미관과 기능성을 저해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시혁신구역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상업 시설과 서비스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분리된 생활권을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UBC사업과 관련하여'

존경하는 의정부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권안나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김연균 의장님과 선배 및 동료 의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시정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김동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의정부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의정부 역세권 개발 사업이 왜 필요한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의정부는 오래 전부터 경기북부의 관문도시로서 지리적 이점과 발전 잠재력은 상당하나 지난 10년간 후퇴를 거듭해 왔으며 2024년 1월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실업률은 13번째, 고용률은 9번째로 안 좋습니다. 일자리 없는 도시로서 활력이 떨어지며 점점 배드타운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의정부는 미군이 떠나간 기회의 땅에 기업을 유치하고 의정부의 미래 동력을 발굴하는 대신 아파트를 짓는 데에 열중했습니다. 그 결과 도시경쟁력과 주거환경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민선8기를 맞아 의정부시는 새로운 도전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고 본격적으로 기업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 의정부”로 만들어, 청년 일자리 확보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노후화된 의정부 역세권에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호텔, 컨벤션 등을 유치하여 의정부에 부족한 관광 산업을 확대하고자 하는 의정부시의 구상은 ‘찾아오는 도시, 매력있는 도시 의정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도전입니다.

이제 의정부시는 미군, 접경지역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탈피해야 합니다. 구도심과 원도심의 융합을 통해 상권을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던 의정부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여야 하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일자리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선정된 도시혁신구역은 의정부 역세권을 콤팩트 시티로 개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현재 의정부 역세권은 동서로 단절되어 있는 탓에 동서 지역 간의 연결성이 부족하고, 상업적 및 사회적 활동의 흐름이 제약받고 있습니다. 또한 주변 건물들은 노후화되어 있어 지역의 미관과 기능성을 저해하고 있습니다. 

도시혁신구역을 통해 주민들에게는 더욱 편리한 상업 시설과 서비스 접근을 가능하게 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며 분리된 생활권을 통합하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GTX시대를 맞이했습니다. 경기북부 교통의 중심인 의정부역세권 개발을 통해 의정부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은 미래세대를 위한 우리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도시혁신구역의 제도를 마련한 국토교통부가 의정부시를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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