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경지역지원법을 근거로 수립되는 접경지역종합계획은 지역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수정·추가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기도(제2청)와 경기개발연구원은 지난 21일 2청사 대강당에서 접경지역종합계획 개선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접경지역종합계획과 관련한 토론과 주민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경기개발연구원 황금회 박사는 “접경지역 계획은 정주환경 지원이 많았으나 경제적 활성화에는 파급효과가 낮아 파급효과가 높은 지원사업을 중심으로 계획을 수정해야 한다”며 “지역주민 수요를 바탕으로 접경지계획은 끊임없이 수정되거나 추가되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또 박성조 동아대교수는 독일 접경지역 경험과 시사점을 주제로 통일 및 남북관계 등에 유사한 지원사업과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이번 접경지역 종합계획안은 사업이 취소되거나 미추진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고 임진강과 한탄강을 이용한 관광자전거도로 조성 및 DMZ 생태공원 조성사업, 클라인 가르텐(주말농원) 단지화 사업 등이 포함됐다.

종합계획에는 광역전략사업, 시·군 전략사업, 국가전략사업, 시·군 일반사업으로 구분하고 ▶광역전략사업에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 남북연결 자전거도로 정비, 클라인 가르텐 단지화사업, 연천 국제인삼약재교역센터 조성사업 등이  ▶시·군 전략사업에는 홍죽산업단지, 동두천 2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이  ▶시·군 일반사업에는 연천 고대산 평화체험특구, 은현 체육공원, 연천 평화생태마을 조성, 영평사격장 주변지역 상수도 설치사업, 신평~가양간, 양문~성동간, 운산~대회산간, 야미~산정간 도로 확포장 사업, 포천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설치 및 양주 쓰레기 소각장 설치사업 등이  ▶국가전략사업에는 평화생태공원 연천, 파주 조성사업 등이 포함됐다.

 경기북부포커스